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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1 NAVER CLOVA AI RUSH 후기

by Ladun 2021. 9. 26.

 상당히 늦은 후기이다. AI RUSH는 올해 5월 중순쯤에 시작해서 7월 초에 끝난 대회이다. CLOVA AI RUSH는 NAVER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해서 AI 모델을 개발하는 챌린지이다. 본 대회에서는 1라운드, 2라운드 총 2개의 라운드로 나뉘어서 진행이 되었다. 1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코딩테스트를 통해서 15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고, 2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1라운드 참가자 중에서 70명을 선발하여 각 라운드가 흘러갔다.

 NAVER AI RUSH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NAVER NSML을 통해서 학습 환경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모델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특히 항상 학습 환경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불편함을 많이 느꼈는데 본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이런 부분을 잊고 모델을 개발할 수 있어서 좋았다.

 

1 라운드 과제

1 라운드에서는 위 이미지에서 보이듯이 5가지의 과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나는 "쇼핑 AI 개발" 주제를 통해서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2 라운드 과제

2 라운드에서는 여러 가지 주제를 초반에 접해보고, 최종적으로 "CLOVA ML X" 주제를 잡고 챌린지를 진행했는데, 이런 부분의 경험이 적어서 아쉽게 수상하지는 못했다.

 

 본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서 볼 수 있었다. 첫번째는 NAVER 서비스 데이터를 직접 만져보면서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던 점이다. 평소에 딥러닝을 공부하면 흔하게 있는 ImageNet이나 SQUAD와 같은 데이터셋에만 익숙해지지, 여러 가지 형태의 데이터셋을 접하기 힘들다. 다양한 데이터셋을 만나기 위해서는 많은 대회를 나가보거나 스스로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방법 밖에 없다. 특히 대회를 나가도 일반적으로 한 가지 데이터셋 밖에 못 보게 되는데, 본 챌린지에서는 여러 분야의 데이터셋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두번째로는 모델 개발을 진행하는 동안에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NSML을 통해서 학습과 관련된 부분을 지원해줘서 모델 학습 환경에 대한 고민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상금을 제외하고도 참가 수행비를 지급해줘서 급전적인 부분에서도 비교적 여유롭게 챌린지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다.

 모델 개발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던 상태에서 챌린지에 참가하게 되서 많은 부분을 얻어 가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쉽다. 상당히 많은 데이터셋이 있었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2~3가지 데이터셋 밖에 못 봤고, 그 부분에서도 수상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이 경험을 통해서 모델 개발에 대한 식견이 조금이나마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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